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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영어로: 이해·수락·수신, 세 역할과 공손함으로 고르기

알겠습니다를 이해, 행동, 수신으로 나누고 Got it, Will do, Noted를 보여 주는 세 카드

‘알겠습니다’는 내용을 이해했다면 Got it., 부탁받은 일을 하겠다면 Will do., 연락을 받았다면 Thanks for letting me know.로 고릅니다. 고객에게 ‘네, 처리하겠습니다’라고 공손하게 답할 때는 Certainly. 뒤에 무엇을 할지 붙이세요. 한국어 한 단어를 바꾸기보다 답변의 역할을 먼저 정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답변의 역할 먼저 고를 문장 덧붙일 내용
내용을 이해함 Got it. We’re using the latest figures. — 최신 수치를 쓰는 거군요.
일을 맡음 Will do. I’ll send it by five. — 5시까지 보내겠습니다.
연락을 받음 Thanks for letting me know. I’ll update my calendar. — 일정표를 수정하겠습니다.

편집부는 직장 채팅에서는 Got it.과 Will do.를 먼저, 고객 응대에서는 Certainly.와 구체적인 행동을 함께 익히기를 권합니다. ‘알겠어→알겠습니다→알겠습니다, 처리하겠습니다’의 차이를 영어 단어 하나의 높임말 순서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확인했습니다’도 읽었다는 말인지, 확인 작업까지 했다는 말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일본어의 ‘了解’ 역시 이해·수락·수신으로 쓰일 수 있어 같은 판단이 필요합니다.

1. 이해했나요, 맡았나요, 연락을 받았나요?

자료 작성법을 설명받고 ‘알겠습니다’, 자료를 보내 달라는 부탁에 ‘네’, 회의가 늦어진다는 소식에 ‘확인했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답변은 비슷해도 영어로 전달할 내용은 다릅니다. 부탁에 I see.만 답하면 이해했다는 뜻은 전해도 내가 하겠다는 약속은 분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명에는 이해, 부탁에는 행동, 새 소식에는 수신과 감사를 표현하는 그림
상대가 설명했는지, 부탁했는지, 새 소식을 전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세 역할은 겹칠 수 있습니다. Got it. I’ll send it by five.는 이해와 행동을 함께 전합니다. 이 구분은 표현을 한 칸에 가두는 규칙이 아니라, 필요한 의미가 답변에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직전의 말이 설명·부탁·새 소식 중 무엇인지 보고, 상대와 연락 수단을 고려하세요. 같은 상사라도 평소 채팅과 처음 보내는 공식 이메일은 말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반복하기보다 기한, 파일명, 담당자 중 필요한 한 가지를 붙이는 것이 편집부의 권장 방식입니다.

2. 내용 이해: Got it., I see., Understood.

Got it.은 ‘알겠어요’라는 짧은 확인입니다. Cambridge의 get에는 이해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설명의 핵심을 확인해야 한다면 Got it. We’re using the latest figures.처럼 이해한 조건을 말해 보세요.

I see.는 ‘아, 그렇군요’처럼 설명을 이해했을 때의 후보입니다. see의 학습자 사전에서도 이해하는 뜻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하겠다는 의미까지 필요하다면 I’ll check it.을 이어 말합니다.

Understood.는 지시나 조건을 이해했다고 명시하는 말입니다. 업무에서 간결하고 단정한 확인을 하고 싶을 때 권하지만, 한국어 ‘알겠습니다’보다 항상 더 공손하다고 정하지는 않습니다. Understood. I’ll use the updated file.이 실제 확인에는 더 구체적입니다.

That makes sense.는 설명이 이해되고 납득된다는 말입니다. Cambridge의 make sense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뜻을 설명합니다. ‘중복을 막으려고 파일을 하나만 쓰자’는 이유를 들었을 때 어울립니다. 단순한 수신 확인에서 반드시 납득까지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황·말투의 기준 영어 주된 역할
편한 짧은 확인 Got it. 내용을 이해함
설명을 들은 대화 I see. 아, 그렇군요
이유에 납득함 That makes sense. 설명이 타당함
업무 조건을 명시적으로 확인 Understood. I’ll use the updated file. 이해한 조건과 행동

이 표는 같은 뜻을 유지하며 공손함만 높이는 계단이 아닙니다. I see.를 That makes sense.로 바꾸면 이해에서 납득으로 의미도 바뀝니다.

3. 일을 맡기: Will do. 뒤에 다음 행동 붙이기

Will do.는 요청받은 일을 하겠다는 답변입니다. Cambridge는 이 표현을 비격식 표현으로 표시합니다. ‘읽었습니다’보다 ‘하겠습니다’에 중심이 있습니다.

상사: Could you send me the report by five?
미사키: Will do. I’ll send it by five.
5시까지 보고서를 보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기한을 확인합니다.

할 일과 기한이 이미 분명한 채팅에서는 Will do.만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여러 부탁이 섞였거나 기록이 필요하면 한 문장을 더하세요. by five는 ‘5시까지’, at five는 ‘5시에’여서 약속하는 시점이 다릅니다.

Sure, I’ll … .는 수락과 행동을 함께 말하는 틀입니다. Sure, I’ll check the numbers.는 숫자를 확인하겠다는 말입니다. No problem.도 부탁에 대한 답변으로 쓰이며, No problem. I’ll update it.처럼 행동을 이어 붙일 수 있습니다.

Certainly.는 공손하게 수락하는 후보입니다. VOA의 설명은 Of course보다 격식 있는 표현으로 소개합니다. 고객에게는 Certainly. I’ll send the revised quote tomorrow.처럼 실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권합니다.

Will do에 할 일과 기한을 붙이는 그림
답변 뒤에 필요한 행동과 기한을 하나씩 붙입니다.
상황 답변
편한 짧은 채팅 Will do.
일반적인 대화·채팅 Sure, I’ll check it.
가벼운 부탁 No problem. I’ll update it.
공손한 이메일·고객 응대 Certainly. I’ll send it tomorrow.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을 더 공손한 단어로 약속하지 마세요. 확인이 필요하면 I’ll check and get back to you.라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답할 수 있습니다. 부탁하는 쪽의 표현은 영어로 부탁하는 방법에서 다룹니다.

4. 연락 수신: Noted.의 의미와 말투

Noted.는 ‘확인했습니다’, ‘유의하겠습니다’처럼 정보를 받아들이는 짧은 답입니다. note에는 주목하고 인식하거나 기록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답변에서 반드시 종이에 메모했다는 보고는 아닙니다. ‘유명한’이라는 형용사 noted와도 구분하세요.

동료: The meeting now starts at ten thirty.
미사키: Thanks for letting me know. I’ll update my calendar.
회의가 10시 30분으로 바뀌었다는 연락에 감사하고 일정을 수정합니다.

Noted.만으로는 감사, 감정, 다음 행동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친절한 연락에는 Thanks for letting me know.를 먼저 권합니다. 짧게 Noted, thanks.라고 덧붙여도 됩니다. 진행 상황이나 변경 소식에는 Thanks for the update., 더 격식 있는 이메일에는 Thank you for the update.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답변 덧붙일 행동
Noted. I’ll keep that in mind.
Noted, thanks. I’ll update the file.
Thanks for letting me know. I’ll update my calendar.
Thank you for the update. I’ll review the details.

Noted.가 언제나 무례하거나 화가 났다는 뜻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관계와 문맥, 말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편집부의 판단은 처음 연락하는 고객이나 수고해서 알려 준 사람에게는 감사나 대응을 붙이는 것입니다. 수신은 동의와도 다릅니다. Thanks for letting me know. I have another meeting at ten thirty.라고 하면 연락은 받되 참석할 수 없는 사정을 전할 수 있습니다.

5. 고객에게 ‘네,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답하기

고객의 부탁에 공손하게 응하려면 Certainly., Of course., I’ll take care of it.가 후보입니다. 일본어 ‘承知しました’, ‘かしこまりました’를 모두 Understood.로 바꾸는 대신, 이해인지 수락인지부터 정하세요.

Dear Ms. Lee,
Certainly. I’ll send the revised quote tomorrow.
Best regards,
Misaki

이미 진행 중인 견적서 이메일에 답하는 예입니다. 처음 보내는 메일의 인사나 다른 질문에 대한 답까지 생략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Cambridge의 짧은 답변 설명은 Certainly와 Of course를 부탁과 서비스에 대한 응답으로 다룹니다. 물을 요청한 손님에게 Of course. I’ll bring some wat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take care of는 처리하거나 책임진다는 뜻도 있습니다. 대상이 분명하면 Certainly. I’ll take care of it., 모호하면 I’ll update your reservation.처럼 구체적으로 쓰세요.

편집부는 ‘공손한 단어’보다 상대가 무엇을 언제 받을지 알 수 있는 답을 권합니다. 다만 모든 고객에게 같은 길이의 답변이 필요하다는 규칙은 아닙니다.

6. 짧은 채팅·이메일: OK, Roger that, K

Got it, thanks!는 설명이나 유용한 정보를 받은 채팅의 후보입니다. 일을 맡으면 Will do.를 고르세요. OK.는 Cambridge에서 이해·수락·동의를 나타내는 비격식 표현으로 설명합니다. 상사에게 절대 쓰면 안 된다고 정하지 않습니다. 모호하면 OK. I’ll send the file.이라고 행동을 붙입니다.

Roger that.의 roger는 무선 통신에서 수신과 이해를 확인하는 말입니다. 사전의 배경 설명까지를 근거로 삼고, 모든 원어민이 쓰는 유행 표현이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말투를 의도하거나 서로 쓰는 관계에서는 후보지만, 일상 업무의 첫 선택은 아닙니다.

K처럼 한 글자로 줄인 답도 보입니다. 이번에 확인한 OK 자료는 K의 고정된 감정을 정의하지 않으므로 ‘항상 화남’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해석을 모르는 업무 연락에서는 Got it, thanks.나 구체적인 행동부터 연습하라는 것이 편집부 의견입니다. 느낌표도 자동으로 공손함을 더하지 않습니다.

상사와의 채팅과 고객 이메일에서 맡은 일을 명확히 하는 그림
말투를 바꿔도 이해한 내용과 맡은 일은 남겨 두세요.

7. I understand.는 ‘알겠지만…’이라는 뜻인가요?

I understand.는 보통 이해를 나타냅니다. understand에는 말의 뜻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뜻과 상대의 감정·행동 이유를 이해하는 뜻이 있습니다. 항상 반대나 불만을 담는 문장은 아닙니다.

I understand how you feel, but … .처럼 다른 의견을 이어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하지만’이라는 느낌은 but와 뒤의 내용에서 생깁니다. 부탁을 받아들인다면 I understand. I’ll revise the report.처럼 행동을 이어 말하고, 사정을 이해한다면 I understand why you need more time.처럼 대상을 밝혀 보세요.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Do you mean the latest version?이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영어 회의에서 확인하고 발언하기를 참고하세요. 듣고 있음을 보이는 영어 맞장구와 일을 맡는 답변도 구분해서 연습합니다.

8. 미사키의 하루: 듣고 직접 답해 보기

영어로 일하기 시작한 미사키의 세 상황을 따라가 봅시다. 표를 순서대로 암기하기보다 상황에서 답을 고릅니다.

아침: 상사에게 채팅으로 답하기

상사가 5시까지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합니다. 미사키는 가능하므로 Will do. I’ll send it by five.라고 답합니다. SpeakGain에는 답변과 다음 행동을 한 카드로 저장합니다. SpeakGain 소개에서 앱의 용도를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SpeakGain 카드 추가 화면에 보고서를 5시까지 보내겠다는 영어 문장을 입력한 모습
답변과 다음 행동을 한 카드로 저장합니다. 공통 화면은 영어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Will do. I'll send it by five.
알겠습니다. 5시까지 보내겠습니다.

연습 음성 다운로드

Deep-voiced Viking 음성을 듣고 Will do. 뒤에서 잠깐 끊은 다음 약속 전체를 말하세요. 낮은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 내기보다 부탁에 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번은 문장을 보고, 한 번은 눈을 떼고 말해 봅니다.

SpeakGain 발음 연습 화면의 영어 문장과 재생 가능한 AI 음성
음성을 듣고 실제 부탁에 답하듯 직접 말해 보세요.

점심: 고객에게 이메일 보내기

고객은 수정된 견적서를 다음 날까지 원합니다. 미사키는 수락과 발송일을 함께 씁니다.

Certainly. I'll send the revised quote tomorrow.
네, 수정된 견적서를 내일 보내드리겠습니다.

연습 음성 다운로드

이메일도 소리 내어 읽으며 Certainly.에서 멈추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물건이나 날짜를 바꿀 때는 실제 약속에 맞추세요.

오후: 회의에서 조건 확인하기

최신 수치를 사용하라는 설명을 듣고 미사키는 이해한 내용을 확인합니다.

Got it. We're using the latest figures.
알겠습니다. 최신 수치를 쓰는 거군요.

연습 음성 다운로드

이제 영어를 가리고 ‘5시까지 보고서’, ‘내일 수정 견적서’, ‘회의의 최신 수치’를 섞어 답을 떠올려 보세요. 막히면 문장과 음성으로 돌아옵니다. Karpicke와 Roediger의 2008년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스와힐리어·영어 단어쌍 학습에서 정답 후에도 회상을 반복한 조건이 일주일 뒤 회상에 유리했습니다. 직장 답변이나 SpeakGain의 효과를 직접 측정한 연구는 아닙니다. 상황에서 문장을 떠올리는 연습은 이 결과를 참고한 편집부의 제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알겠습니다’는 Got it.만 쓰면 되나요?

이해를 짧게 확인할 때는 후보입니다. 일을 맡으면 Will do.나 구체적인 행동을 붙이고, 고객에게는 Certainly.와 약속을 먼저 권합니다.

Understood.와 Certainly.는 같은가요?

전자는 이해, 후자는 여기서 공손한 수락에 초점이 있습니다. 한국어 높임말의 등급과 일대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Noted.는 메모했다는 말인가요?

답변에서는 정보를 확인하거나 유의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필기했다는 보고일 필요는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짧게 쓰려면?

채팅의 Got it, thanks!, 일을 맡는 Will do, thanks., 새 소식을 받은 Thanks for the update. 중 역할에 맞게 고르세요.

‘잘 부탁드립니다’에도 쓸 수 있나요?

부탁하는 말과 부탁받아 수락하는 말은 역할이 다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에 해당하는 영어에서 부탁·소개·협업을 나누어 확인하세요.

역할 하나와 다음 행동 하나를 확인하세요

이해는 Got it., 수락은 Will do., 연락에 대한 감사는 Thanks for letting me know.입니다. 공손하게 맡으면 Certainly.에 행동을 붙입니다. 오늘 필요한 답 하나부터 듣고 말한 뒤, 나중에 상황만 보고 떠올려 보세요.